제가 생각하는 불교는 신을 믿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부라고 썼습니다.

불교(佛敎)의 한자 뜻을 보면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는 것이니 공부라고 해서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불교 공부의 목적

부처님처럼 깨달음을 얻어 고통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세상에서 자유인이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셨을까요?

물론, 부처님이 깨달으신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부처님처럼 자유인이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부처님이 깨달으신 것은 제가 이전에 쓴 글을 참고 바랍니다.

https://gongnorina.tistory.com/290?category=712355

 

[불교]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으신 것

절에 간다고 하면, 우선 경을 외우게 하거나 절을 하게 하거나, 참선을 시키거나, 또 절 마다 각자의 수행 방법을 가르치는데 '그 수행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부처님이 깨달으신 것이 무엇인가? ' 에 대해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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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것은 8가지 고통

태어나고 늙고 아프고 죽는 4가지 고통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하는 고통,

싫은 사람과 같이 있어야 하는 고통,

얻고 싶은 것을 얻지 못하는 고통,

그리고 몸과 마음으로 얻는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며,

그리고, 8가지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부처님은 죽은 후에 천국에 가거나,

복을 많이 지어서 다음생에 부자집에 태어나는 방법을 알려주신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성취하고,

무언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신 것이 아닙니다.

 

지옥처럼 힘든 세상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어,

지금 현재를 극락에 있는 것처럼 사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극락에서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님처럼 속세에서 벗어나, 

모든 인연을 끊고 마음을 수양하는 것일까요?

 

물론, 깨달음을 얻기까지는 수양의 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요.

수양의 방법은 이전 블로그에 적었던 것처럼

남에게 보시하고, 계를 지키고, 욕심을 버리고, 정진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마음의 고요함을 얻고 지혜로워지는 것이지요.

 

하지만, 마음의 고요함을 얻고 지혜로워진 후에는 혼자 평화롭게만 사는 것이 아니라

다시 세상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며,

세상 사람들도 함께 고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이것이 또 보시가 되겠지요.

 

물론 스님이 아닌 우리는 그렇게 살기가 어렵습니다.

결혼을 하고 자녀가 있는 분이라면 더 어렵겠지요.

 

하지만, 부처님은 재가 수행자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많이 베풀고 계를 지키고, 욕심을 많이 부리지 않으며

명상과 108배 경전 읽기등의 수행을 꾸준히 한다면,

선정과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말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 모두 열심히 정진하여,

세세생생 자유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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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삶의 목적은 행복이며 중용을 통해서 이룰 수 있다.
우리 삶에서 워라벨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 삶의 목적은 행복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행복한 삶이란 결코 쾌락적이고 무절제하지 않다.
무절제한 삶에는 더 큰 고통만을 가져다준다.
행복은 쾌락과 도덕 사이의 균형을 잃지 않는 데서 온다.
이런 태도는 '중용' 이라는 말로 요약될 수 있다'
- 아리스토 텔레스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 안광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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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간다고 하면,

우선 경을 외우게 하거나

절을 하게 하거나,

참선을 시키거나,

또 절 마다 각자의 수행 방법을 가르치는데

'그 수행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부처님이 깨달으신 것이 무엇인가? ' 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처님이 깨달으신 내용은, 

생로병사의 '고'의 원인과 그것에서 벗어나는 방법 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생로병사에 대한 괴로움에서 벗어나고자 출가를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명상을 하셨고, 비상비비상처라는 높은 경지에 이르렀음에도 생로병사의 고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 후에는 고행을 하셨는데, 아무리 몸을 괴롭게 해도 깨달음을 얻지 못하셨습니다.

8년 고행 후에 얻은 것이 있다면 중도 입니다.

'현악기의 줄을 너무 세개 당기면 끊어지고, 줄을 너무 느슨하게 하면 소리가 나지 않는다.'

라는 말씀 처럼,

몸을 너무 괴롭혀서도 않되고 그렇다고 너무 나태해서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부처님은 금식을 중단하고 우유죽을 먹고 체력을 회복하십니다.

 

부처님의 출가 목적은 생로병사의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이었습니다.

몸을 회복하신 후 부처님은 생로병사의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란 화두를 들고 참선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만에 생로병사의 원인,

'이것이 있음으로써 이것이 생기고, 이것이 없어지면 이것이 없어진다.' 라는 연기법을 깨달으셨죠.

연기법을 간단히 요약하면,

생에 대한 애착이 다시 생을 만들고, 또 그것이 생로병사의 고를 만들어 낸다는 말입니다.

 

그리고는 고집멸도 - ('고'의 원인인 번뇌망상을 멸하는 길)로서 '팔정도'의 수행 방법을 말씀하셨습니다.

팔정도는 정견(正見)•정사유(正思惟)•정어(正語)•정업(正業)•정명(正命)•정정진(正精進)•정념(正念)•정정(正定) 8가지 입니다.

하지만, 팔정도는 개인적인 수행이 더 강조되는 면이 있기도 하여,

대승불교로 넘어오면서 육바라밀로 수행 방법이 바뀌게 됩니다.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라고 하는데 보시가 제일 앞에 있는 것 처럼

함께 '고'에서 벗어나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통의 원인은 삶에 대한 애착으로 비롯되니,

육바라밀의 수행 방편인

많이 베풀려고 노력하고,

자신의 양심에 어긋짐이 없이 살고,

욕심을 부리지 말고 중도로서 적당하게 가지고 살며,

명상등으로 마음을 청정하게 하여,

지혜롭게 살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어서어서 고에서 벗어납시다.

 

다음에는 불교 공부의 목적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https://gongnorina.tistory.com/293

 

[불교] 불교 공부의 목적

제가 생각하는 불교는 신을 믿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부라고 썼습니다. 불교(佛敎)의 한자 뜻을 보면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는 것이니 공부라고 해서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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