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나서 혼란을 좀 겪게 되었다.

 

포퍼의 '반증 가능성이 있어야 과학이다' 라는 것과 '열린 사회가 되어야 한다' 라는 것에

매우 공감하면서 책을 읽다가

토머스 쿤의

'현재 과학자들은 대부분 반증 가능성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패러다임이 생겼을 때 일단 무조건 따라간다' 

라는 말을 듣고 또 고개를 끄덕였다

 

나 역시 어떤 철학 가치관이 한번 생기면 그것이 어떤식으로든 결론이 날 때까지는 일단 끝까지 해본다.

그리고 진짜 이렇게 해도 안되는구나.. 하는게 생기면 다른 방법을 생각한다.

 

물론 토머스쿤과 같이 우리가 패러다임에 휩쓸려 가는 존재이라 하더라도,

칼 포퍼가 말한 것처럼 열린 마음으로 반증 가능성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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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불교는 신을 믿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부라고 썼습니다.

불교(佛敎)의 한자 뜻을 보면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는 것이니 공부라고 해서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불교 공부의 목적

부처님처럼 깨달음을 얻어 고통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세상에서 자유인이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셨을까요?

물론, 부처님이 깨달으신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부처님처럼 자유인이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부처님이 깨달으신 것은 제가 이전에 쓴 글을 참고 바랍니다.

https://gongnorina.tistory.com/290?category=712355

 

[불교]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으신 것

절에 간다고 하면, 우선 경을 외우게 하거나 절을 하게 하거나, 참선을 시키거나, 또 절 마다 각자의 수행 방법을 가르치는데 '그 수행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부처님이 깨달으신 것이 무엇인가? ' 에 대해 얘..

gongnorina.tistory.com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것은 8가지 고통

태어나고 늙고 아프고 죽는 4가지 고통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하는 고통,

싫은 사람과 같이 있어야 하는 고통,

얻고 싶은 것을 얻지 못하는 고통,

그리고 몸과 마음으로 얻는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며,

그리고, 8가지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부처님은 죽은 후에 천국에 가거나,

복을 많이 지어서 다음생에 부자집에 태어나는 방법을 알려주신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성취하고,

무언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신 것이 아닙니다.

 

지옥처럼 힘든 세상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어,

지금 현재를 극락에 있는 것처럼 사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극락에서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님처럼 속세에서 벗어나, 

모든 인연을 끊고 마음을 수양하는 것일까요?

 

물론, 깨달음을 얻기까지는 수양의 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요.

수양의 방법은 이전 블로그에 적었던 것처럼

남에게 보시하고, 계를 지키고, 욕심을 버리고, 정진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마음의 고요함을 얻고 지혜로워지는 것이지요.

 

하지만, 마음의 고요함을 얻고 지혜로워진 후에는 혼자 평화롭게만 사는 것이 아니라

다시 세상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며,

세상 사람들도 함께 고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이것이 또 보시가 되겠지요.

 

물론 스님이 아닌 우리는 그렇게 살기가 어렵습니다.

결혼을 하고 자녀가 있는 분이라면 더 어렵겠지요.

 

하지만, 부처님은 재가 수행자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많이 베풀고 계를 지키고, 욕심을 많이 부리지 않으며

명상과 108배 경전 읽기등의 수행을 꾸준히 한다면,

선정과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말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 모두 열심히 정진하여,

세세생생 자유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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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삶의 목적은 행복이며 중용을 통해서 이룰 수 있다.
우리 삶에서 워라벨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 삶의 목적은 행복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행복한 삶이란 결코 쾌락적이고 무절제하지 않다.
무절제한 삶에는 더 큰 고통만을 가져다준다.
행복은 쾌락과 도덕 사이의 균형을 잃지 않는 데서 온다.
이런 태도는 '중용' 이라는 말로 요약될 수 있다'
- 아리스토 텔레스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 안광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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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간다고 하면,

우선 경을 외우게 하거나

절을 하게 하거나,

참선을 시키거나,

또 절 마다 각자의 수행 방법을 가르치는데

'그 수행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부처님이 깨달으신 것이 무엇인가? ' 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처님이 깨달으신 내용은, 

생로병사의 '고'의 원인과 그것에서 벗어나는 방법 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생로병사에 대한 괴로움에서 벗어나고자 출가를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명상을 하셨고, 비상비비상처라는 높은 경지에 이르렀음에도 생로병사의 고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 후에는 고행을 하셨는데, 아무리 몸을 괴롭게 해도 깨달음을 얻지 못하셨습니다.

8년 고행 후에 얻은 것이 있다면 중도 입니다.

'현악기의 줄을 너무 세개 당기면 끊어지고, 줄을 너무 느슨하게 하면 소리가 나지 않는다.'

라는 말씀 처럼,

몸을 너무 괴롭혀서도 않되고 그렇다고 너무 나태해서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부처님은 금식을 중단하고 우유죽을 먹고 체력을 회복하십니다.

 

부처님의 출가 목적은 생로병사의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이었습니다.

몸을 회복하신 후 부처님은 생로병사의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란 화두를 들고 참선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만에 생로병사의 원인,

'이것이 있음으로써 이것이 생기고, 이것이 없어지면 이것이 없어진다.' 라는 연기법을 깨달으셨죠.

연기법을 간단히 요약하면,

생에 대한 애착이 다시 생을 만들고, 또 그것이 생로병사의 고를 만들어 낸다는 말입니다.

 

그리고는 고집멸도 - ('고'의 원인인 번뇌망상을 멸하는 길)로서 '팔정도'의 수행 방법을 말씀하셨습니다.

팔정도는 정견(正見)•정사유(正思惟)•정어(正語)•정업(正業)•정명(正命)•정정진(正精進)•정념(正念)•정정(正定) 8가지 입니다.

하지만, 팔정도는 개인적인 수행이 더 강조되는 면이 있기도 하여,

대승불교로 넘어오면서 육바라밀로 수행 방법이 바뀌게 됩니다.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라고 하는데 보시가 제일 앞에 있는 것 처럼

함께 '고'에서 벗어나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통의 원인은 삶에 대한 애착으로 비롯되니,

육바라밀의 수행 방편인

많이 베풀려고 노력하고,

자신의 양심에 어긋짐이 없이 살고,

욕심을 부리지 말고 중도로서 적당하게 가지고 살며,

명상등으로 마음을 청정하게 하여,

지혜롭게 살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어서어서 고에서 벗어납시다.

 

다음에는 불교 공부의 목적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https://gongnorina.tistory.com/293

 

[불교] 불교 공부의 목적

제가 생각하는 불교는 신을 믿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부라고 썼습니다. 불교(佛敎)의 한자 뜻을 보면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는 것이니 공부라고 해서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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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교수님의 '칼 포퍼의 [열린 사회와 그 적들] 읽기' 를 읽었다.

'각자는 각자의 생각을 할 권리가 있다.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고, 현재 상태에서 가장 최선의 해석이 있을 뿐이다.
마르크스가 얘기하던 유토피아란 것도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각자가 원하는 각자의 세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나의 목표란 것이 있을 수 없기에
하나의 목표를 위한 급진적인 변화도 옳지 않다.

조금씩 조금씩 함께 세상을 변화 시켜야 한다.

또한, 다수의 행복을 위해 소수의 희생을 강요하면 안된다.
우리 모두 각자의 자유를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소수라도 불행한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라고 읽었다.

다양한 사람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열린 사람이 되고,
또 열린 사회가 될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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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 사상이라는 것은 결국

안전을 버리고 자유를,

계급 사회에서 자기의 위치에서 받는 자존심을 버리고 평등을

안정된 사회에서 받는 마음의 평화를 대가로 비판적인 자기 의식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개인들은 이런것들에 대해서 불안감을 느낀다.

그래서 다시 누군가에게 복종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전체주의에 기대게 된다.

결국 독일인들도 이러한 문제 때문에 나치즘에 빠지게 되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회사에서 느낄 수 있는 안정감이랑 연결되는 게 아닐까??

나도 이제 혼자 스스로 설 수 있도록 해야겠다.

https://youtu.be/D69ifSbpo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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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비판적 논의를 포기함으로써 시작된다."

"정상 과학은 패러다임이 미리 만들어 놓은 비교적 경직된 상자에

자연을 쳐 넣으려는 노력이다."

"기본적 동의가 없는 것은 철학이지 과학이 아니다."

 

[EBS 인문학 특강 -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1강 과학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fI8w_BYdjtw&t=50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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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퍼는 우리 시대의 가장 대표적인 합리주의자이다.

비판적 합리주의의 철학은 공리주의를 부정적으로 본다.

공리주의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데, 이것은 소수의 희생을 요구하게 되어 있다.

열린 사회는 사회적으로 희생이 있으면 안된다.

따라서 사회 정책은 행복한 사람을 더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불행한 자들의 고통을 치료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포퍼의 사회 철학 명제는 '최선의 추구 대신에 최악의 제거부터 추진해 가야 한다'는 것이다.

[열린사회와 그 적들 읽기 - 이한구 교수]

 

2. '권위에 저항하지 않으면 전체주의 이데올로기가 사회를 지배할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과학자들은 비판정신을 가지고 사회를 선도할 의무가 있다.'

 

유대인이었던 칼포퍼는 나치의 등장 그리고 나치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에, 전체주의적인 이데올로기의 위험성에 대해서 특히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다.

 

[EBS 인문학 특강 -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1강 과학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fI8w_BYdjtw&t=50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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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표 체중을 정한다.

2. 매일 또는 매주 빼야할 체중을 정한다.

3. 매일 매일 살이 조금이라도 빠지는 방법을 찾는다.

나의 경우 샤오미 체중계를 이용해서 매일 매일 몸무게를 측정하고 있다.

4. 나에게 맞는 식단을 찾는다.

굶으면 폭식을 하게 되어서 굶지 않는 방법을 찾았다.

나의 경우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식단을 정했다.

아침은 코스트코에서 산 구운계란 두개,

점심은 회사에서 주는 저열량 음식,

저녁은 고기 위주로 간단하게 먹는 것으로 정했다.

이렇게 하면 매일 100~200그람 정도 빠지는 것을 발견했다.

5. 간단하게 건강을 유지할 정도로 운동한다.

나의 경우 주 3회 30분씩 간단하게 운동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6개월동안 약 8키로 정도 체중을 감량했다.

6개월 후에 약 6키로를 더 빼는 것이 목표다.

 

주말에는 가족이 같이 식사를 해야해서 체중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고,

고기 위주로 식사하려고 노력한다.

 

진짜 날씬해지는 방법은 아직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뚱뚱해지지 않는 법에 대해서는 조금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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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이루는 법

철학 2019. 6. 7. 16:14

1. 목표를 정한다.

2. 그 목표를 내가 달성할 수 있는 만큼 작게 쪼갠다. 

3. 작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4. 작은 목표를 매일 매일 이루어 나가며 성취감을 얻는다.

5. 작은 목표가 쌓여서 큰 목표까지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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