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나서 혼란을 좀 겪게 되었다.
포퍼의 '반증 가능성이 있어야 과학이다' 라는 것과 '열린 사회가 되어야 한다' 라는 것에
매우 공감하면서 책을 읽다가
토머스 쿤의
'현재 과학자들은 대부분 반증 가능성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패러다임이 생겼을 때 일단 무조건 따라간다'
라는 말을 듣고 또 고개를 끄덕였다
나 역시 어떤 철학 가치관이 한번 생기면 그것이 어떤식으로든 결론이 날 때까지는 일단 끝까지 해본다.
그리고 진짜 이렇게 해도 안되는구나.. 하는게 생기면 다른 방법을 생각한다.
물론 토머스쿤과 같이 우리가 패러다임에 휩쓸려 가는 존재이라 하더라도,
칼 포퍼가 말한 것처럼 열린 마음으로 반증 가능성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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